‘영건’ 노승열 원덤챔피언십 1라운드 부진

입력 2010-08-20 14: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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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노승열.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이 미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첫날 하위권에 그쳤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노승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 골프장(파70·7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적어내면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82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 주목 받았던 노승열은 이날 대체적으로 샷 컨디션이 나빴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하자마자 티샷이 러프에 빠지는 바람에 1타를 잃었고, 11번홀(파4)에서는 파 온에 실패하면서 또 보기를 적어냈다. 노승열은 15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4m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상승세를 탔지만 후반 들어 버디와 보기를 반복하며 1타를 줄였다.

케빈 나(27)는 4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 15위에 올랐다.

앤서니 김(25)은 이븐파 70타를 쳐 공동 106위로 떨어졌다. 부상에서 회복된 뒤 필드에 복귀했지만 아직까지 정상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인도 출신의 아준 아트왈이 대회 최저타수 타이기록인 9언더파 61타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2타 뒤진 2위(7언더파 63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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