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상비군 이창우, 김수연 송암배 남녀 정상

입력 2010-08-20 21: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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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상비군 이창우(경기고2)가 제17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창우는 대구골프장(파72·6600m)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4라운드 경기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국가대표 박일환(속초고3)과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첫 번째 홀(18번)에서 버디를 챙겨 생애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4타 앞서 여유 있는 우승을 예고했지만 박일환의 맹추격에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우승의 기쁨을 맛 봤다.

11월에 벌어지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된 박일환은 호심배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에 그쳤다. 김남훈(중대부고1)이 최종일 5개 홀 연속 버디에 힘입어 합계 4언더파 284타로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여자부에서는 파맥스배와 건국대총장배에서 우승했던 국가대표 상비군 김수연(오상고1)이 정상을 차지했다. 2,3라운드에서 선전하며 선두를 지켰던 강예린(육민관중3)은 최종일 3오버파 75타로 무너져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상비군 장수련(함평골프고1)이 3위에 올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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