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일본을 격파하고 2011월드리그 국제대회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25일 일본 나가노 화이트링 체육관에서 펼쳐진 월드리그 예선 2라운드 일본과 2차전에서 3-1(23-25 25-23 26-24 25 -22)로 승리했다. 24일 1차전에서 일본을 3-1로 꺾고 승점 3을 확보한 한국은 이날 승점 3을 추가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문성민(현대캐피탈)이었다.
조직력이 흔들리며 1세트를 내준 한국은 문성민의 강타가 살아나면서 2세트를 따냈고 3세트도 듀스 접전 끝에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다. 문성민은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18점을 올렸고 블로킹으로도 2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