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차 리드 9회초 1사 만루 파울플라이 잡아야 하나
선동열 “파울 판단땐 놔두는게 정석”박종훈 “동점 줘도 9회말 남아 유리”
김성근 “역전주자 있을땐 아웃 우선”16일 잠실경기. SK가 4-5로 뒤진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LG로서는 무실점으로 막으면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여기서 SK는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는 김재현. 볼카운트 2-2에서 김광수의 6구를 때렸지만 좌익선상을 벗어나는 큼직한 파울플라이. 그런데 LG 좌익수 김준호가 전력질주로 달려가 타구를 걷어냈다. 이때 3루주자 조동화는 여유있게 홈을 밟아 5-5 동점이 됐다. 이 경기는 결국 연장 12회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초반이라면 잡을 수도 있지만 9회초 공격만 무실점으로 막으면 이기는 상황에서 과연 동점과 아웃카운트를 바꿔야 할까.
○선동열“파울 판단 순간 잡지 않아야 한다.”
하루가 지난 17일에도 이같은 상황은 여전히 화제의 중심이 됐다. 광주에 있던 삼성 선동열 감독은 전날 경기를 지켜본 뒤 “좌익수가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런 상황이라면 안 잡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다만 “다음타자가 누구인가를 먼저 생각해야한다”고 전제했다. 보통의 경우라면 파울플라이를 잡는 순간 무조건 동점을 허용하기 때문에, 파울이라고 판단되는 순간 잡지 않고 놔두는 게 정석이라는 뜻이었다. 리드를 빼앗기지 않아야 한다는 논리였다. 동점 후 2사 1·2루 상황에서 후속 타자에게 안타를 맞으면 역전, 범타로 처리하면 동점에서 끝난다는 계산이다. 어차피 2사후에라도 안타를 맞으면 역전인데 아까운 1점을 그냥 줄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박종훈 김성근 “파울이라도 잡는 게 맞다.”
그러나 잠실에서는 두 감독이 “아웃카운트와 1점을 바꾸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LG 박종훈 감독은 “사실 어제 경기 후 그 상황을 두고 TV 리플레이를 보면서 코칭스태프 회의를 했다. 결국 ‘잡는 게 맞다’고 결론을 내렸다. 앞으로도 그런 상황이라면 선수들에게 잡으라고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1사에 3루나, 1·3루라면 잡지 않는 것이 좋다. 그때는 안타가 나와도 동점만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제 상황은 만루였기 때문에 파울플라이를 잡지 않고 놔두고 남은 2명의 타자 중 1명이 안타를 치면 역전을 허용한다. 동점만 주면 9회말 공격과 연장전에 들어가더라도 공격기회가 상대보다 한 차례 더 있는 팀이 유리한 것 아니냐”고 설명했다.
맞은 편 덕아웃의 김성근 감독도 “3루와 2루에 역전주자까지 있는 상황이라면 잡아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1사만루 상황은 최소한 1점을 줄 확률이 더 높다. 파울플라이를 잡지 않고 점수를 주지 않을 방법은 삼진을 잡거나 병살을 유도해야하는 것 아닌가. 1점과 아웃카운트를 바꾸는 것이 낫다”는 설명이었다. 그러면서 “어제 파울플라이를 잡지 않았으면 밀어내기 볼넷도 나올 수 있는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이런 얘기에 “선동열급 투수가 마운드에 있다면 잡지 않는 게 좋을 수도 있다. 나머지 아웃카운트 2개를 삼진으로 잡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잠실 |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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