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에 폭발물 처리반이 떴다. 사직은 약 3만 명이 모이는 대형구장.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폭발물 탐지견까지 동원해 덕아웃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는 모습이었다. “원래 야구장에 올 일이 거의 없지만 포스트시즌이 큰 경기인 만큼 이틀 연속 출동하게 됐다”는 게 경찰특공대의 설명이었다.

사직|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