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최혜용·최혜정 ‘선두 어깨동무’

입력 2010-10-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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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컵 챔피언십 1R

일본여자골프 투어에서 뛰고 있는 전미정(28·진로재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제11회 하이트컵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전미정은 14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58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5개를 골라내 4언더파 68타를 쳐 최혜용(20·LIG), 최혜정(26·현대스위스저축)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03년 파라다이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7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서희경(24·하이트)은 3언더파 69타를 쳐 1타 차 공동 4위로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상금랭킹 2위 안신애(20·비씨카드)와 유소연(20·하이마트)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다. 상금랭킹 1위 양수진(19·넵스)은 1오버파 73타 공동 26위로 부진했다.

한편 같은 날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한양 수자인 파인비치오픈(총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는 김대섭(29·삼화저축은행)과 김대현(22·하이트)이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대섭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고, 김대현도 버디 8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끝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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