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전 풀타임 뛰며 V견인…모나코 16위 점프
이청용도 아스널전 풀타임 펄펄 선제골 기여
대표팀 유럽파 3총사 박주영(AS모나코)과 이청용(볼턴·사진), 기성용(셀틱)이 나란히 웃었다. 이들은 리그 강호들을 상대로 일제히 출격해 좋은 활약으로 팀 승리와 리그 우승에 가까이 다가서는데 일조했다.이청용도 아스널전 풀타임 펄펄 선제골 기여
박주영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프랑스 1부 정규리그 5위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서 90분 풀타임 출전해 팀의 1-0 승리를 도왔다. 모나코는 이날 승리로 8승14무10패(승점38)가 돼 같은 날 무승부를 기록한 낭시(10승7무14패 승점 36)를 끌어내리고 1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박주영의 연속 골 행진은 3경기에서 멈췄다.
‘쌍용’ 이청용과 기성용도 풀타임 출전으로 팀에 기여했다. 이청용은 프리미어리그 ‘빅4’ 중 한 팀인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에 기여하는 등 활발한 몸놀림으로 팀의 2-1 승리를 도왔다.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레인저스FC와의 ‘올드 펌 더비’에 나섰다. 셀틱은 0-0으로 비겼다. 리그 선두 레인저스보다 1경기를 적게 치러 승점 2차로 2위에 머물러 있는 셀틱은 잔여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프랑스에서 뛰는 정조국(오세르)과 남태희(발랑시엔)은 각각 랑스, 소쇼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다.
최용석 기자 (트위터@gtyong11)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