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열린 '제49회 스포츠산업포럼 2011'에서 스포츠의학과 스포츠산업의 융합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산업협회(회장 이관식)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 아테네홀에서 ‘스포츠의학과 스포츠산업의 융합’을 주제로 ‘제49회 스포츠산업포럼 2011’(스포츠동아 후원)을 개최했다.
스포츠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린 이번 포럼에서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은 ‘스포츠의학과 스포츠산업의 융합’을 테마로 주제발표를 했다. 서 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반적인 스포츠의학 산업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스포츠의학은 단순한 의학 비즈니스가 아닌 스포츠 비즈니스로 나아갈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스포츠의학은 의학 쪽에서 바라본 산업이었지만, 미래에는 스포츠 비즈니스의 시각으로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는 견해였다. 서 원장은 그러면서 “스포츠 의학은 스포츠 전반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의해 관련 종사자들이 더욱 늘게 되면서, 스포츠 활동에 따른 비즈니스로 한층 더 발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엔커어 박종철 대표가 ‘U-헬스케어와 스포츠산업’을 주제로 포럼을 이어갔고,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이정필 사무총장은 ‘선수트레이너와 스포츠의료 시장’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다. 끝으로 우정치과 이우석 원장은 ‘스포츠치의학과 스포츠산업’을 제목으로 스포츠 활동에서 마우스가드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스포츠와 스포츠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자리였다. 스포츠와 의료시장을 통해 스포츠의료와 스포츠산업이 연계되는 일자리 창출, 산업적 인프라 구축과 전략 방안에 대해 의미 있는 토론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