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손연재 스포츠바우처 홍보대사

입력 2011-10-21 16: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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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손연재. 스포츠동아DB

양준혁과 손연재가 소외계층 청소년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하여 홍보대사를 맡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올림픽파크텔 런던홀에서 대한민국 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야구해설위원 양준혁과 체조요정 손연재를 소외계층 청소년 체육활동을 위한 스포츠바우처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위촉식을 갖는다.

스포츠바우처는 스포츠 활동을 따로 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스포츠시설 이용료(스포츠강좌 바우처)와 스포츠용품 구입비(스포츠용품 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09년 3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의 유소년 및 청소년들(만7~19세)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187% 증가된 사업예산(86억원)으로 작년보다 2배 많은 2만9000명의 청소년들이 혜택을 누리게 된다.

또한 스포츠바우처 이용도 더욱 편리하게 된다. 종전 정산 후 입금방식에서 카드결제 방식으로 바뀌어, 해당 지자체 내 시설에서만 이용하던 것이 지역제한 없이 원하는 스포츠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작년까지는 지원비의 절반은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절반은 지자체가 부담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기금 70%, 지자체 30%로 조정됐다.

그동안 스포츠바우처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2009년 9259명, 2010년 1만4042명이며, 지원액은 2009년 39억2000만원, 2010년 60억원이다. 올해에는 국민체육진흥기금 86억원과 지자체 37억원 등 총 123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스포츠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의 만 7~19세 유소년 및 청소년이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별도의 구비서류 없이 거주하고 있는 시군구청에 스포츠바우처 이용을 신청하거나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하여 신청을 하고, 해당 지자체로부터 대상자 확정 통보를 받으면 된다. 지자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일주일 이내에서 대상자 통보를 받을 수 있다. 선착순 원칙이며 희망자가 부족할 때는 차상위 계층까지 지원대상이 확대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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