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7330 동호인 선수들 화합을 쐈다

입력 2011-11-02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0월 28일 인천광역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막식에서 경상북도팀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경북팀은 전국 16개 시도연합회팀 중 가장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입장상을 받았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사흘간 열전 성료
사물놀이패 퍼레이드 경상북도 입장상


하늘엔 눈부신 폭죽, 땅에는 뜨거운 함성. 2011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식은 그 어느 해 못지않게 화려했다. 10월 28일 개막식에 참가한 전국 16개 시도연합회 선수단은 시도를 대표하는 상징물을 앞세우고 풍선날리기, 사물놀이, 모형 로켓 띄우기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퍼레이드를 벌여 인천광역시 문학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국민생활체육회가 선도하는 ‘스포츠7330’ 캠페인의 참여 확산을 위해 전국 시도를 돌며 매년 한 차례씩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생활체육 축제다.

이번 대축전은 국민생활체육회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생활체육회, 전국 종목별연합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학생활체육연맹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 축사에서 “인천을 방문한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을 환영한다. 아시안게임과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인천과 평창이 이미 스포츠강국이 된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재외동포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한민족축전에 참가 중인 42개국 400여 명의 재외동포들은 주최도시 인천광역시에 앞서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했으며, 관중도 태극기와 박수로 성원을 보냈다.

개막식 후에는 브라운아이드걸즈, 시크릿, 장혜진, 태진아 등 가수들의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대축전은 10월 30일까지 정식종목 41개, 장애인종목 6개, 전시종목 4개 등 총 51개 종목이 개최됐으며 약 2만 명의 동호인 선수단이 참가했다. 대축전 유일의 시상인 개막식 입장상은 사물놀이패를 앞세워 흥겨운 퍼포먼스를 연출한 경상북도생활체육회에게 돌아갔다.

한편 대축전이 열리는 동안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술세미나가 개최됐다. 문학월드컵경기장 주변에 뉴스포츠시연마당, 스포츠용품 상설부스, 지역특산물 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인천|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