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건강 이상 無’, 대표팀 복귀 시기 조율

입력 2011-11-08 14: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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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장염 증세로 지난 6일 귀국했던 기성용(22, 셀틱)이 정밀진단 결과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중동 원정을 떠난 축구 대표팀 합류 시기 조율에 들어갔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인 C2글로벌은 8일 “기성용이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았지만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당초 팀 동료 차두리(31)와 함께 대표팀 원정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일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호소하며 스코틀랜드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바이러스성 장염이 의심된다는 통보를 받고 귀국 후 정밀 진단을 받았다.

혈액 검사에서 장염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고, 전신 MRI 촬영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2글로벌과 병원 측은 기성용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대표팀 합류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

축구 대표팀은 오는 11일 UAE, 14일 레바논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원정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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