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파트너’ 조니 위어, 동성 애인과 결혼

입력 2012-01-04 09: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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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결혼을 하게 된 조니 위어(사진 왼쪽) [사진 ㅣ 조니 위어 트위터]

미국 남자 피겨 스케이트 선수 조니 위어(28)가 동성 결혼을 한다.

AP 통신은 위어가 최근 뉴욕에서 변호사인 동성 연인과 혼인 신고를 마쳤다고 4일(이하 한국 시간) 보도했다.

또한 위어는 7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결혼을 위한 관련 절차를 모두 마쳤다고 보도했다.

위어는 지난해 1월 출간한 자서전에서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위어는 ‘내 짝을 찾게 돼 기쁘다. 결혼은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 파트너가 자랑스럽고 행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어는 2003-04 시즌부터 3년 연속 미국 선수권대회를 석권하고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도 통산 4차례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

김연아(22, 고려대)와의 인연으로 수차례 아이스쇼에 함께 출연했고 2006년에는 듀엣 연기를 펼치며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는 선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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