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신한은행 6점차로 꺾고 8연승 저지

입력 2012-01-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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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라이벌 대결에서 승리하며 선두 신한은행의 8연승을 저지했다.

삼성생명은 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박정은의 14점·4리바운드·5어시스트 맹활약에 힘입어 70-64로 승리했다.

3위 삼성생명은 14승10패로 2위 KDB생명(15승9패)에 1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2일 우리은행전부터 이어온 연승행진을 7경기에서 마감했지만 20승4패로 여전히 선두를 굳게 지켰다.

줄곧 10점차 안팎의 리드를 유지하던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잠시 위기를 맞았다. 신한은행 김단비에게 3점슛, 하은주에게 미들슛을 얻어맞고 58-54, 4점차로 바짝 쫓겼다. 신한은행은 이 고비서 김계령과 로벌슨의 잇따른 미들슛으로 62-5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신한은행 김단비는 23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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