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장원준 공백? 안방마님이 더 문제!

입력 2012-01-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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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호 감독. 스포츠동아DB

양승호 감독 “강민호 대체할 백업포수 없다”

롯데 양승호 감독(사진)은 7일 부산에서 열린 시무식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가장 큰 걱정거리를 두고 이대호의 부재도, 장원준의 공백도 아니라고 말했다. 물론 투타의 주축인 두 선수의 비중은 크지만 그래도 미리 예측할 수 있었기에 일정 부분 각오하고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은 있었다.

그러나 대안이 없는 지점은 막막하고 불안한데, 바로 그 급소가 포수다. 물론 롯데에는 강민호라는 확실한 주전포수가 있다. 강민호가 지난해부터 최기문 배터리코치의 지도 아래 투수리드나 수비 측면에서 눈을 떠가고 있는 대목도 긍정적이다.

다만 강민호를 대체할 백업요원이 현 시점에선 전무하다시피 한 사실이 양 감독의 두통거리다. 지난해까지는 장성우라는 괜찮은 백업포수가 있었다. 하지만 양 감독은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장성우의 군 입대를 승낙했다. 강민호가 2013시즌 후 FA가 되는데 이때 군 복무를 마친 장성우가 복귀하도록 맞춰놓아야 그나마 대비할 수 있으리란 장기적 포석에서다.

그러나 당장 2012년 포수층이 엷어진 점은 부담이다. 양 감독이 부상자가 안나오는 것이 2012년의 성패를 가를 요소라고 단언하는 이유다.

김해|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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