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모비스 이우균 ‘내가 바로 프로농구 스피드킹!’

입력 2012-01-29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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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모비스 피버스의 이우균(20)이 프로농구 ‘스피드킹’으로 등극했다.

이우균은 29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한국프로농구(KBL) 올스타전 축하 행사로 열린 ‘도미노피자 스피드슛 대결’ 결승에서 4초 918을 기록,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우균은 경기에 앞서 열린 예선에서 4초 946을 기록, 4초 637을 기록한 김태형(서울삼성)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올랐다. 이우균은 결승에서는 기록을 더욱 단축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선 참가자 중 눈대중으로는 가장 빨라보였던 이시준(서울삼성)과 김선형(서울SK)은 아쉽게 슛을 놓쳤고, 다른 선수들은 모두 5초 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KBL 측의 매끄럽지 않은 진행이 아쉬움을 남겼다. 김태형은 결선에서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출발, 빠른 속도로 질주해 슛을 성공시켰지만 계시기가 작동하지 않아 다시 한번 도전해야 했다. 김태형은 마지막 선수로 재등장했지만, 마무리 동작에서 공을 놓쳐 슛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도미노피자 스피드슛’ 대결은 엔드라인에서 출발, 누가 가장 빠르게 공을 드리블해 반대편 골대에 레이업을 성공시키는지를 겨루는 대결이다.

잠실|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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