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헌 기자의 미야코지마통신] 백차승 첫 불펜피칭… 오카다 감독 “제구력 좋다”

입력 2012-02-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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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입단 테스트 때보다 볼이 더 좋다.”

2일 첫 불펜투구를 한 백차승에 대한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의 평가다.

백차승은 비가 흩뿌리는 가운데 미야코지마 시민구장 옆에서 동료 투수들과 함께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총 45개를 던졌고, 직구와 투심패스트볼, 체인지업 등 세 구종만 던졌다. 무엇보다 제구력이 돋보였다. 오카다 감독 역시 구석 구석을 찌르는 컨트롤을 칭찬했다.

백차승은 “아직 전력 피칭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면서 “첫 날 피칭치곤 밸런스가 괜찮았다”고 자평했다. 이대호는 부산지역 2년 선배인 백차승에 대해 “꾸준히 선발로만 나갈 수 있다면 충분히 10승 이상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야코지마(일본 오키나와현) | 김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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