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이연화 45점 합작…신한銀 매직넘버 ‘2’

입력 2012-02-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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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점차로 신세계 꺾고 5연승 질주

신한은행이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신한은행은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세계와의 원정경기에서 93-67로 크게 이겼다. 5연승을 거둔 신한은행(27승6패)은 2위 KDB생명(20승12패)과의 격차를 6.5경기로 벌렸다. 6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신한은행은 남은 7경기 중 2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KDB생명의 17, 19일 경기 결과에 따라 더 일찍 왕관을 쓸 수도 있다.

1쿼터 25-25로 접전을 벌인 신한은행은 2쿼터 시작과 함께 김단비의 연속득점으로 순식간에 34-25까지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 29점을 넣고, 신세계의 득점을 13점으로 묶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단비(23점), 이연화(22점), 최윤아(8점·15어시스트)의 삼총사는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5위 신세계는 김지윤과 김정은(이상 20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3연패의 늪에 빠졌다. 공동 3위와의 간격도 5.5경기로 벌어졌다. 신세계는 남은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공동 3위인 KB국민은행이나 삼성생명이 전패를 당해야 4강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할 수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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