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영 우승소감] “김인경, 퍼트 실수 할 줄이야…”

입력 2012-04-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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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영.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유선영.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엄마, 아빠와 함께 연못에 빠졌으면 더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쉽다. 첫 우승(2010년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때도 부모님이 옆에 계시지 않았다. 같이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 (김인경은) 퍼트를 잘하는 선수다. 당연히 실수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캐디와 함께 뒤돌아서 가고 있었는데 갤러리들의 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퍼트가 빠졌다. 연못에 한번 빠져보고 싶었다. 캐디가 장난삼아 ‘이번에는 다리에 네 이름을 새겨 보자’라고 말하기에 ‘그래 그렇게 해보자’라고 했는데 그게 현실이 됐다. 겨울에는 스윙보다는 리듬을 찾는 데 많은 신경을 썼다. 또 자신감 되찾으려고 노력했다. 목표는 2승이었는데 1승을 했으니 그 이상 하고 싶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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