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제8경주 분석] ‘에이스갤러퍼’ 에이스 본능 부활!

입력 2012-05-12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번 일요일 8경주에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에이스갤러퍼’(맨 위 사진 왼쪽)를 비롯해 ‘번개강호’ ‘루비퀸’ ‘칸의 후예’(위 왼쪽 사진부터 반시계 방향) 등 관심을 끄는 경주마들이 대거 포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마사회

최강 포입마 자존심 회복…최근 복승률 100% 자랑
파워 일품 ‘칸의후예’, 다크호스 ‘번개강호’ 우승 도전장
선·추입 자유로운 안정된 마필 ‘루비퀸’ 배당 키포인트


서울경마공원 최강의 포입마로 불리던 ‘에이스갤러퍼’. 한때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영웅마 ‘미스터파크’를 잡을 비장의 무기로 평가받던 그가 13일 일요일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1700m, 핸디캡)경주에 출전해 우승사냥에 나선다.


○ 에이스갤러퍼(국1, 5세 수말, 12조 서범석 조교사)

자타가 공인하는 서울경마공원 최강의 포입마다. 한국경마 최다연승 기록을 보유한 ‘미스터파크’와 외산 최강마 ‘터프윈’을 잡을 유일한 경주마로 주목받았던 기대주였지만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11위로 추락해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최근 두 번의 경주에서 복승률 100%(우승 1회, 2위 1회)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5세에 접어들면서 하루가 다르게 발걸음이 좋아지고 있어 앞으로 보여줄 게 더 많은 마필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부담중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워낙 출중한 능력마인만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통산전적 24전 16승, 2위 4회, 승률 : 66.7%, 복승률 : 83.3%


○ 칸의후예(국1, 6세 수말, 13조 이희영)

육중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일품이다. 지난해 1군 무대에서 꾸준한 성적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한때 체중이 20kg이나 증가하는 등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 490kg대의 최적 체중을 되찾으며 직전 경주에서 10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자유형 마필이지만 선입작전을 펼칠 때 성적이 좋다. 전문가들은 우승까지도 내다볼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통산전적 36전 7승, 2위 5회, 승률 : 19.4%, 복승률 : 33.3%


○ 번개강호 (국1, 4세 수말, 36조 김양선 조교사)

‘비카’의 자마로 4세임에도 벌써 500kg을 넘기는 등 체격 조건이 뛰어나다. 1월 새해맞이기념 헤럴드경제배 경주에서 13위로 부진했지만 직전 1800m 경주에서는 1군 정상급 경주마들과 싸워 3위를 했다. 부담중량만 적당하다면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전형적인 복병마이다. 통산전적 18전 5승, 2위 5회, 승률 : 27.8%, 복승률 : 55.6%


○ 루비퀸 (국1, 4세 암말, 31조 김효섭 조교사)

3월 스포츠동아배 타이틀경주 우승마로 선·추입이 자유로운 자유마 스타일. 경주 흐름에 관계없이 언제나 안정적인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초반 선입전개에 따라 경주의 향방을 바꿀 수 있는 배당의 키포인트 역할이 기대된다. 통산전적 15전 5승, 2위 5회, 승률 : 33.3%, 복승률 : 66.7%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