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 비긴 안익수 “6위 성적 30% 만족”

입력 2012-05-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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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감독. 사진제공|부산 아이파크

안익수 감독. 사진제공|부산 아이파크

“지금 성적은 30% 만족합니다.”

부산 아이파크 안익수 감독이 28일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긴 뒤 아쉬움을 담담한 어투로 표현했다.

부산은 올 시즌 ‘질식 수비’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부산은 14라운드 현재 단 7실점을 기록하며 유일한 한 자리 실점을 기록했다. 빠른 공수 전환이 특징이다. 성적도 나쁘지 않다. 부산은 10경기 연속 무패(6승4무)를 기록하고 있고, 승점 24(6승6무2패)로 울산에 골 득실차에서 밀린 6위에 올라있다.

안 감독은 “성적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 선수들을 믿는다.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선수답지 않게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슈팅 연습 등 개별 훈련을 소화하며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시기가 되면 봇물처럼 터질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K리그는 6월 초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일정으로 2주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안 감독은 “더블 스쿼드가 아니어서 선수들이 혹사당했다. 충분한 휴식을 가지면서 비디오 분석 등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 하겠다”며 휴식기 구상을 밝혔다.

부산|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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