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OWN]주간 타율 0.368 김원섭 최고의 별 外

입력 2012-05-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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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섭. 스포츠동아DB

주간 타율 0.368 김원섭 최고의 별

넥센은 이래저래 화제다. 8연승 선두 질주에 이어 김병현의 호투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5월 넷째 주 가장 돋보인 팀은 KIA였다. KIA는 안방에서 한화, LG와의 2차례 3연전을 모두 스윕했다. 이종범의 은퇴식을 더욱 빛나게 만든 1주일이었다.


● 경기=목동 한화-넥센전(25일)

소문난 잔치에 볼거리도 풍성했다. ‘미래의 메이저 리거’로 평가받는 류현진(한화)은 7이닝 2실점, ‘과거의 메이저리거’ 김병현(넥센)은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야구팬들을 매료시켰다. 역전, 동점, 재역전으로 박빙 승부까지 이어져 양 팀 팬들의 마음은 ‘두근두근, 쿵쾅’ 거렸다. 상·하위팀간 대결답지 않은 명승부였다.


● 선수=KIA 김원섭(주간 타율 0.368, 타점 9개, 득점권 타율 0.625)

KIA가 6연승을 달리는 동안 가장 빛난 타자는 김원섭이었다. 6경기에서 김원섭의 타율은 0.368, 타점 9개, 득점권 타율 0.625에 달했다. 이종범의 은퇴식이 펼쳐진 26일 LG전에서 4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최고의 구원투수로 거듭난 LG 유원상도 김원섭의 불방망이를 막아서진 못했다.


● 장면=롯데 황재균의 동점 3점홈런(23일 대구 삼성전)

황재균은 0-3으로 뒤진 8회 1사 2·3루 찬스서 권오준으로부터 동점 3점홈런을 뽑아냈다. 이 한방으로 탄력을 받은 롯데는 결국 4-3 역전승을 거뒀다. 막강 삼성 불펜을 무너뜨리는 ‘강력한 대포’였다.

김선우. 스포츠동아DB



김선우 2.1이닝 5실점…부활 와르르

● 경기=잠실 넥센-LG전(23일)

LG는 넥센만 만나면 묘한 최면에 빠진다. 최성훈의 견제 실책과 이병규(7번)의 본헤드플레이, 오지환의 실책 등 귀신에 홀린 듯 에러를 연발했다. 넥센은 LG의 실책으로 얻은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잘 나가던 LG는 또 센에 발목을 잡혔다. ‘넥센 공포증’을 깰 수 있는 방법은 진정 주키치밖에 없단 말인가.


● 선두=두산 김선우

22일 문학 SK전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될 때가지만 해도 부활의 징조가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27일 잠실 롯데전에서 16승 투수의 위엄은 어디에도 없었다. 3이닝도 버텨내지 못한 채 무너졌다. 2.1이닝 9안타 5실점. 두산은 충격의 홈 3연전 스윕 패를 당하고 말았다.


● 장면=SK 이만수 감독의 마운드 삽질(27일 대구 삼성전)

8회말 삼성 이승엽 타석을 앞두고 마운드에선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교체된 투수 박희수가 마운드에 파인 홈이 깊어져 투구에 어려움을 호소한것. 이에 심판진과 이만수 감독이 직접 삽을 들고 나섰다. 선수를 위한 살신성인도 중요하지만, 감독의 품위도 생각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스포츠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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