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이대호는 14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교세라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5-4 승리를 이끈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경기 후 이대호는 ‘스포츠닛폰’등 일본 스포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완벽했다”라 표현하며 자신의 타격에 대해 만족해 했다.
이에 대해 일본 매체는 ‘(이대호의)자화자찬’이라는 제목을 사용하는 등 이대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이대호의 타격이 현지에서 얼마나 큰 관심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시즌 초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대호는 이내 일본 프로야구에 적응해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며 퍼시픽리그 5월 MVP를 받으며 서서히 일본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 시키고 있다.
한편, 이대호가 속한 오릭스는 15일 휴식을 취한 뒤 16일 교세라돔에서 주니치 드래곤스와 교류전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