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이모저모] 유먼-강민호 기발한 유니폼 눈길

입력 2012-07-23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유먼(왼쪽)-강민호. 스포츠동아DB

유먼-강민호 기발한 유니폼 눈길


○…
송승준의 대체선수로 이스턴리그 선발 투수의 영예를 누린 롯데 유먼은 ‘기행’으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경기 전부터 출전선수 사진이 담긴 책자를 들고 다니며 올스타 선수들의 사인을 받더니 번트왕 대회 때는 0점을 맞은 뒤 자랑(?)을 하고 다녔다. 경기 때에는 포수 강민호와 맞춤 유니폼을 입어 양승호 감독을 기쁘게(?) 했다. 유니폼 등번호 자리에 ‘양승호감♥’를 그려 넣고 등판해 ‘최다득표 가문의 영광, 쌩유’ 유니폼을 입은 강민호와 맞춤을 이뤘다. 유먼은 2이닝 무실점 2탈삼진으로 최다 탈삼진왕도 챙겼다. 이진영의 타구에 다리를 맞았지만 그것도 전혀 문제없다고.


최정 홈런더비 헛스윙…윤희상 ‘강판’


○…홈런 더비에 출전한 SK 최정은 올스타전에 같이 나온 동료투수 윤희상을 배팅볼 투수로 지명했다. 그런데 홈런더비에서 윤희상의 투구에 헛스윙을 하는 어이없는 사태(?)가 벌어져 좌중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지켜보던 두산 김현수는 “투수는 본능적으로 홈런을 안 맞으려 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결국 윤희상의 볼에 홈런을 1개도 못 치던 최정은 윤희상을 중도 강판(?)시키며 롯데 문규현으로 배팅볼 투수를 교체한 뒤 3홈런으로 특유의 파워를 보여줬다.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