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선수들 몸값, 한국대표팀의 12배
‘몸값’은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 독일의 축구 이적료 평가 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www.transfermarkt.de)의 집계에 따르면, 한국올림픽대표팀 18명의 몸값은 총 2492만5000유로(347억여 원)로 집계됐다. 4강전에서 맞붙는 브라질 선수들의 몸값은 2억9550만 유로(4125억여 원)로, 한국보다 10배 이상 비싸다.
브라질의 주장 티아구 실바(28·파리생제르맹)가 가장 비싼 4000만 유로(556억여 원)의 몸값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에서 15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실바의 시장 가치는 한국올림픽팀의 모든 선수들을 합산한 금액보다도 높다. 헐크(26·포르투)와 네이마르(20·산투스)가 3700만 유로(514억여 원)와 3000만 유로(417억여 원)를 기록하며 실바의 뒤를 이었다.
한국에서는 박주영(27·아스널)이 400만 유로(55억여 원)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그러나 몸값이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못한다. 축구는 한명이 하는 경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은 8강전에서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영국을 격파했다. 홍명보호의 조직력이 선수 개개인의 몸값을 제압한 것이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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