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첼시, 오스카 2골에도 유벤투스와 2-2

입력 2012-09-20 09: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오스카(22)의 화려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디펜딩챔피언 첼시는 유벤투스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첼시는 2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탈리아 챔피언 유벤투스와 2-2로 비겼다.

홈팀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유벤투스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 중심에는 오스카가 있었다. 오스카는 전반 31분과 33분 연속골로 유벤투스의 골문을 흔들었다. 첫 골은 애슐리 콜(32)의 패스를 받은 중거리슛, 두 번째 골은 페널티 지역 바깥쪽에서 때려넣은 오른발슛이었다.

하지만 안드레아 피를로(33)의 지휘 아래 유벤투스는 다시 균형을 잡았다. 유벤투스는 전반 38분 아르트로 비달(25)이 정확한 왼발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후반에도 지속적으로 유벤투스를 압박했지만, 유벤투스는 파비아 콸리아렐라(29)와 마우리시오 이슬라(24)를 연속 투입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결국 후반 35분 피를로의 패스를 받은 콸리아렐라의 골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유벤투스는 후반 42분 콸리아렐라의 슛이 골대를 때려 대역전극 실패의 아쉬움을 삼켰다.

첼시는 오는 10월 3일 조별리그 2차전으로 노르셸란과의 원정경기를, 유벤투스는 샤흐타르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