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온게임넷, 현장 중계 호평… 세계에서 단 3곳 뿐

입력 2012-10-05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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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더 챔피언스 서머 시즌 우승 당시의 아주부 프로스트. 사진출처|아주부 홈페이지

[동아닷컴]

한국 유일의 게임 전문 방송 온게임넷의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2 월드 챔피언십(일명 롤드컵) 현장 중계가 호평 속에 진행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번 대회를 전세계에 인터넷 중계하고 있다. 특히 트위치TV를 활용해 각국 중계진별 방송을 송출하는 것은 세계 롤 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듣는 부분이다.

한국 게임중계의 역사 전용준 캐스터와 김동준-강민 해설로 꾸며진 온게임넷 해설진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현장 근방에 마련된 중계석에서 소파에 앉은 채 중계를 진행중이다. 전용준 캐스터는 어제 스타리그 중계가 끝난 직후 미국으로 날아와 시차 적응 및 휴식 시간도 없이 롤을 동시 중계하는 상황이다. 중계 시작 직후 한동안은 전용준 캐스터가 미처 현장에 도착하지 못해 김-강 두 해설이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온게임넷은 이번 롤드컵을 현장에서 중계하는 단 3곳 뿐인 방송사 중 하나다. 이번 대회 현장 중계에 나선 곳은 북미의 라이엇게임즈, 대만의 가레나TV, 한국의 온게임넷 뿐이다.

한국 1위를 차지한 아주부 프로스트(감독 강현종)는 5일 새벽 미국 LA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중국의 인빅터스 게이밍(Invictus Gaming, IG), 유럽의 에스케이 게이밍(SK Gaming), 북미의 씨엘지 프라임(Counter Logic Gaming, CLG Prime)을 연파하며 3승을 기록,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8강 상대는 북미 1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 나선 TSM(Team Solo Mid)다.

한국 2위로 이번 대회에 나서는 나진 소드(감독 박정석)는 5일 9시부터 진행중인 조별리그 B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롤드컵'은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사이트, 온게임넷 트위치TV를 통해 온게임넷 중계진의 중계가 방송되고 있다. 그 외 라이엇 게임즈의 공식 트위치TV에서는 영어 중계를 들을 수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아주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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