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SF·오클랜드, 반격 1승

입력 2012-10-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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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 디비전 시리즈 경기결과

메이저리그의 가을야구 열기도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내셔널리그에선 샌프란스시코, 아메리칸리그에선 오클랜드가 나란히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1승2패로 반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0일(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원정 3차전에서 신시내티를 2-1로 꺾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이언 보겔송은 5이닝 3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제몫을 했고, 올 시즌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인 신시내티 선발 호머 베일리도 7이닝 동안 1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선취점은 신시내티의 몫이었다. 1회말 잭 코자트의 볼넷 후 라이언 루드윅, 제이 브루스의 연속안타로 1점을 뽑았다. 그러나 3회초 베일리를 상대로 몸에 맞는 공과 희생번트로 찬스를 이어간 샌프란시스코가 앙헬 파간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10회초 신시내티 조너선 브록스턴이 무너지며 희비가 갈렸다. 브록스턴은 연속안타를 허용했고 2사 후 폭투로 2·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호아킨 아리아스의 타구를 3루수 스콧 롤렌이 더듬는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한편 6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오클랜드는 홈구장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선발 브렛 앤더슨의 호투를 앞세워 디트로이트를 2-0으로 눌렀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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