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 사진출처 | JTBC ‘연예특종’ 방송 캡처
이날 방송한 JTBC ‘연예특종’은 여배우 최초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에 도전한 이시영의 경기 모습을 공개했다.
이시영은 이소연(전북체육회)을 상대로 초반 특유의 경쾌한 스텝과 긴 리치를 바탕으로 다소 유리한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하지만 3라운드 이후 발놀림이 느려지면서 밀리기 시작했다. 이시영은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이소연에게 안면을 여러 차례 허용, 얼굴이 부어오르는 등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시영은 판정에서 이소연에게 18-16으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시영은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어쨌든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 부족한 게 아직도 많은 것 같다. 좀 더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 대회에선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시영은 10일 최지윤(경남진주여고)과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이시영은 48kg이하급 국가대표 자격을 얻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