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스포츠동아DB
이청용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볼턴에 위치한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전반 12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골로 이청용은 이번 2012-13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인 챔피언십에서 터뜨린 4골을 더해 5골 째를 기록했다.
골은 전반 12분에 터졌다. 이청용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 약 18m 지점에서 공을 잡아 낮고 빠른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이는 박지성, 기성용, 구자철 등 여러명의 해외파 축구선수 중 2013년 새해 첫 골.
볼턴은 이청용의 골에 이어 후반 3분 소델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볼턴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볼턴은 후반 15분과 30분에 연속 실점해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볼턴은 선덜랜드의 홈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로 장소를 옮겨 32강전 진출을 놓고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편, 이청용은 오는 12일 밀월과의 챔피언십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시즌 6호 골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