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하루 휴식을 취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광속구를 던지는 최고 투수 유망주에게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더블A와 트리플A를 모두 건너뛰고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는 마이애미의 호세 페르난데스(21)를 가장 먼저 상대했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활화산 같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페르난데스의 압도적인 구위를 이겨내지 못했다.
볼카운트가 2-2 상황에서 낮게 깔려오는 97마일(약 시속 155km)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편, 경기는 3회 현재 신시내티와 마이애미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