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하루 휴식을 취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1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나갔다.
지난해 막바지에 기록한 13경기 연속 출루를 더하면 무려 28경기 연속 출루 기록 행진이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더블A와 트리플A를 모두 건너뛰고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는 마이애미의 호세 페르난데스(21)를 상대로 첫 타석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깨끗한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1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 후 2경기만의 안타.
통상 메이저리그에서는 연속 경기 출전을 제외하고는 대타를 포함해 출전한 경기에서의 기록만 놓고 연속 경기 안타와 출루 기록을 매긴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페르난데스의 와일드 피치 때 기민한 주루 플레이로 홈을 파고들어 팀의 첫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시즌 12득점.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