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수아레즈에 트위터 팔로우… ‘물어뜯기’ 동료 만난 반가움?

마이크 타이슨이 루이스 수아레즈를 트위터 팔로우 해 화제다. 마이크 타이슨 트위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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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자신과 같은 성향의 동료를 만난 반가움의 표시였을까.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47)이 22일(이하 한국시간) 루이스 수아레즈(26·리버풀)의 트위터를 팔로우해 화제다.

타이슨의 팔로우는 수아레즈의 ‘핵이빨’ 사건 직후 일어났다. 수아레즈는 이날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1분 첼시 수비수인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뜯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저질렀다.

현재 수아레즈가 타이스의 팔로우 신청을 수락하지는 않은 상태. 그러나 두 사람의 ‘물어뜯기’ 성향과 관련해 타이스의 팔로우 신청은 전세계 누리꾼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타이슨이 트위터에 수아레스를 432번째 친구로 팔로우 했다”고 보도했다.

‘물어뜯기’하면 타이슨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타이슨은 1997년 에반더 홀리필드와의 경기 도중 홀리필드의 귀 일부를 물어 뜯어 전세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팬들은 ‘핵주먹’이란 그의 별명 대신 ‘핵이빨’이란 비아냥으로 타이슨의 행동을 비난했다.

수아레즈는 이날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바노비치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수아레즈의 ‘물어뜯기’는 이 번이 처음은 아니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않지 않을 전망.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