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과 전북 현대가 2013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중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일 광저우 에버그란데 원정에서 16강 진출 기쁨을 나누는 전북 선수들. 광저우(중국)|사진공동취재단
■ 韓 2팀 체면치레·中 2팀 성장세·日 1팀 울상
중국, 갑부구단의 우수 용병영입 효과
2013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동아시아 판세가 극명히 엇갈렸다. 중국의 성장이 돋보인 반면 한국은 체면치레를 했고, 일본은 울상을 지었다.
대회 조별리그에 한중일은 나란히 4팀씩 출전시켰다. 이 중 16강에 진출한 건 5팀 뿐. 서울, 전북(이상 K리그 클래식), 광저우 헝다, 베이징 궈안(이상 중국 슈퍼리그), 가시와 레이솔(일본 J리그)이다. 한국과 중국은 생존율 50%를 보였지만 아시아 최고 프로축구 시스템을 갖췄다는 일본은 망신 수준이다. 규모와 상금이 확대된 2009년 이후 일본에서 한 팀만이 16강에 오른 건 올해가 처음이라 충격은 더욱 컸다.
특히 일본은 일본축구협회(JFA) 차원에서 상대 전력을 분석해주고, 원정 비용을 일부 부담하는 등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였지만 한계가 뚜렷했다. 몇몇 팀은 조리사를 원정 선수단에 대동시켜 현지 적응에 나섰으나 2% 부족했다. 지난 시즌 J리그 우승팀 산프레체 히로시마, 최고 인기 클럽 우라와 레즈, 작년 J리그 2위 베갈타 센다이 등은 수모를 피할 수 없었다. 한국은 일본보다 사정이 나았어도 전통의 강호 수원과 포항이 탈락해 뒷맛은 씁쓸했다.
그에 반해 중국은 신흥 부호들의 적극적인 투자 덕택에 결실을 맺었다. 부동산 갑부를 구단주로 둔 광저우는 유명 사령탑(마르셀로 리피)과 우수 용병들을 대거 영입, 전력을 보강하며 ‘탈 아시아’를 선언할 정도다. 처음 모습을 드러낸 작년 대회에서 8강에 올랐으나 경험까지 장착된 올해는 더 강해졌다는 평가다. 베이징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이다. 베이징에 밀려 G조 예선에서 탈락한 포항 황선홍 감독은 “성적은 투자에 비례한다. 중국 등 주변국들의 축구 경쟁력이 굉장히 높아졌다”고 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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