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최혜라! 접영 2관왕

입력 2013-05-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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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라. 동아일보DB

동아수영대회 4일째…이틀전100m이어 200m도 1위

최혜라(전북체육회·사진)가 제85회 동아수영대회(주최 스포츠동아·동아일보사·대한수영연맹) 접영에서 2관왕에 올랐다.

최혜라는 2일 광주 염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일반부 접영 200m 결선에서 2분11초0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달 30일 여자일반부 접영 100m에서 1분00초19로 우승한 최혜라는 접영 200m까지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최혜라는 비록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2분07초22)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2위 이은영(전북체육회·2분13초68)과 3위 박경화(화성시청·2분15초64)를 멀찌감치 떨어트리며 일방적 레이스를 펼쳤다.

최혜라의 이날 접영 200m 기록은 올해 세계선수권 A기준기록(2분09초3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B기준기록(2분13초91)에는 해당돼 올 7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남자일반부 접영 200m 결선에선 장규철(강원도청)이 1분59초01로 우승했다. 접영 100m(52초45)와 200m(1분57초82) 한국기록 보유자인 장규철은 접영 200m 올해 세계선수권 B기준기록(2분01초13)을 무난히 통과했다. 장규철도 100m에 이어 200m에서 모두 우승해 접영 2관왕으로 등극했다. 여중부 이도륜(경기체중)은 배영 50m, 배영 200m에 이어 이날 배영 100m와 계영 400m에서도 1위를 차지해 대회 첫 4관왕에 올랐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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