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첼시, 램파드와 1년 더 간다”

입력 2013-05-15 15: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첼시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사자의 심장’ 프랭크 램파드(35)와 1년 더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5일 "첼시가 램파드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한다. 곧 첼시 측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램파드는 EPL 통산 549경기에 출전, 최다 출장 3위를 기록중이며 통산 165골로 최다득점 4위, 미드필더로서는 1위에 올라있다. 164경기 연속 출장이라는 강인한 내구성도 돋보인다. 2001년부터 첼시에서 뛰면서 미드필더답지 않게 무려 203골을 넣어 첼시 역사상 최다 득점자이기도 하다.

2011년 빌라스 보아스 감독과의 항명파동에 휘말리며 급격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보아스 감독이 경질되면서 본인의 클래스를 되찾았다. 지난 3월 27일에는 첼시 통산 200골을 달성했으며, 지난 11일 EPL 37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동점골과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음과 동시에 첼시 통산 203골로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 득점 선수(종전 기록 보비 탬블링 202골)가 됐다.

그간 첼시 측은 램파드의 계약 연장 시도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1월 램파드의 에이전트는 “다른 팀을 찾아보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언론에 섭섭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램파드는 ‘은사’ 주제 무리뉴 감독의 컴백설과 함께 첼시 측의 태도가 바뀌면서 1년 더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