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봉승 후 시즌 7승에 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안타를 맞았지만 강속구 본능을 뽐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2회초 2사 후 8번 타자 B.J. 업튼(29)를 상대로 1구부터 4구까지 모두 시속 150km가 넘는 공을 던졌다.
초구 93마일(약 시속 150km)로 스트라이크를 잡아낸 류현진은 2구째에도 93마일 패스트볼을 던져 볼 카운트 0-2를 만들었다.
또한 3구째는 볼이 되기는 했지만 94마일(약 151km)를 기록했다. 아쉽게 안타를 내준 마지막 4구 역시 93마일이었다.
비록 안타를 내줬지만 류현진의 강속구 본능이 살아있음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