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소치=변영욱 기자 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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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기대되는 경기 3’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경기가 해외 언론이 뽑은 ‘기대되는 경기 톱 3’로 선정됐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미국 주광방송사 NB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소치 올림픽 최고와 최악, 가장 이상한 순간’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김연아를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3가지 일정’ 중 첫 번째로 들었다.

NBC는 “김연아가 지난 1988년 이후 첫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2연패에 도전한다”며 “20일과 21일에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2연패는 카타리나 비트(49·당시 동독)가 지난 1984년 사라예보 대회와 1988년 캘거리 대회에서 연패한 것이 마지막 기록이다. 김연아가 2연패에 성공한다면 26년만에 세우게 되는 셈.

또한 이 매체는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도 주목할 만하다”며 “우승 경쟁에서는 김연아가 앞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치 기대되는 경기 3, 당연하지”, “소치 기대되는 경기 3, 꼭 생방송으로 봐야지”, “소치 기대되는 경기 3, 올림픽 2연패 성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 열린 조추첨에서 17번을 뽑아 3조 5번째로 연기한다.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오는 20일 0시, 프리스케이팅은 21일 0시에 열린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