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2연패를 향한 마지막 한 걸음을 남겨뒀다.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나선다. 출전 선수 24명 중 가장 마지막으로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는 20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과 예술점수(PCS) 35.89점을 더해 74.92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74.64점)와는 0.28점 차.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2010년 밴쿠버 대회에 2연패에 성공한다면 동계올림픽 피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앞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던 선수는 단 2명. 소냐 헤니(노르웨이·1928~1936년 3연패)와 카타리나 비트(동독·1984~1988년) 뿐이다.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연기는 21일 오전 3시 46분에 열린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