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안타 2볼넷’ 출루율 4할7푼

입력 2014-04-11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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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동아닷컴DB

텍사스 추신수(32·사진)가 5연속 경기 안타를 터트렸다. 출루율을 4할7푼까지 끌어올리며 최강의 1번 타자임을 입증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 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6일 탬파베이전부터 5연속 경기 안타를 때리며 시즌 타율을 0.345에서 0.355로 끌어올렸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부터 날카롭게 돌아갔다. 추신수는 상대선발투수 제이크 피비의 시속 142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월2루타를 기록했다. 3회 1사후에서는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0-1로 뒤진 6회에도 두 번째 볼넷을 얻어냈다. 4번 타석에 들어서 3번 출루하는 만점 활약. 이로써 시즌 출루율을 0.444에서 0.475까지 올렸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5할에 육박하는 출루율을 기록하며 거액을 주고 1번 타자를 데려온 텍사스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데이비드 오티즈를 막지 못해 8회 역전3점홈런을 맞고 2-4로 패했다.

홍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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