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사진=에두아르도 엔시나 트위터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5이닝을 넘게 소화하며 점차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인 윤석민(28)이 트리플A 네 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노포크 타이즈는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리하이밸리에 위치한 코카콜라 파크에서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맞붙는다.
윤석민은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 이번 경기에서는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퀄리티 스타트와 같은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앞서 윤석민은 지난 21일까지 3경기에 선발 등판해 0승 3패 평균자책점 9.49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9일 듀램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5 2/3이닝 동안 8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크게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이는 첫 번째 등판에서 2 1/3이닝 11피안타 9실점과 두 번째 등판에서의 4 1/3이닝 동안 6피안타 4볼넷 3실점의 부진을 만회하는 투구 내용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윤석민에게는 의문 부호가 켜져 있고, 이번 등판에서 퀄리티 스타트 등과 같은 성과를 남겨 깊은 인상을 심어줘야 할 필요가 있다.
한편, 윤석민의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3일 밤 11시 35분 시작 될 예정이다. 현지시간으로는 오전 10시 35분 아침 경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