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황금사자기]덕수고, 마산고 완파하고 4년 연속 8강

입력 2014-05-17 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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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풀카운트 보현

‘디펜딩 챔피언’ 덕수고가 대회 2연패를 향한 쾌속 항진을 이어갔다.

덕수고는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6강전에서 한 수 위의 투타를 앞세워 마산고를 9-2, 7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2011년(제65회) 이후 4년 연속 황금사자기 8강 진출.

이날 경기는 지난 대회 결승전 상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으나 승부는 다소 싱겁게 끝났다. 덕수고는 지난해 결승에서 마산고를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마산고는 1회 류승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마산고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덕수고는 2회 박정우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김규동의 적시타 등으로 추가 2득점, 4-1로 달아났다.

덕수고는 3회 2사 1,2루에서 8번 박정우부터 2번 김규동까지 4연속 적시타로 추가 4득점, 마산고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6회 한 점을 추가한 덕수고는 마산고의 추격을 1점으로 묶고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최종 스코어 9-2.

덕수고 선발 이재혁은 5⅓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승리를 따냈다. 반면 마산고는 에이스 류재인이 3이닝 8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덕수고는 19일 휘문고-북일고 경기 승리팀과 8강전에서 맞붙는다.

목동 |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목동 | 김우수 동아닷컴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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