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황금사자기]동산고, 성남고에 7-4 재역전승… ‘마지막 8강 주인공’

입력 2014-05-18 21: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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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고 선수들. 목동 | 전영한 동아일보 기자 scoopjyh@donga.com

동산고가 성남고에 역전승, 황금사자기 마지막 8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동산고는 1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6강전에서 성남고를 7-4로 물리쳤다.

이날 동산고는 성남고에 1회 1점, 2회 2점을 내주며 초반 기세를 빼앗겼다. 그러나 동산고는 2회말에만 3득점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경기는 양팀 투수 성재헌(성남고), 김찬호(동산고)의 호투로 0의 행진으로 흘렀다. 5회까지 양팀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3-3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먼저 균형을 깬 쪽은 성남고였다. 성남고는 6회초 선두타자 한대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재명의 보내기 번트와 김재윤의 우익수 플라이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최수빈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으며 4-3 리드를 가져갔다.

동산고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동산고는 7회말 1사 2,3루에서 한현재가 2타점 적시타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동산고는 8회말 2사 2,3루에서 김혜성이 깔끔한 중전 안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강에 오른 동산고는 19일 용마고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목동 |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목동 | 김우수 동아닷컴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운영 지원=이재현 skswogu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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