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3세이브 일본반응’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한신 타이거즈 ‘끝판대장’ 오승환(32)이 세이브 부문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일본 중계진의 찬사를 받았다.
오승환은 지난 27일 일본 오사카 고시엔 구장에서 벌어진 지바롯데 마린스전에서 2-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팀의 두 점 차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최고구속은 154km
이로써 오승환은 이번 시즌 21번째 등판에서 13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선두를 굳게 지켰다.
경기를 중계하던 일본 중계진은 오승환의 패스트볼에 대해 “돌을 던지는 것 같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보여주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이어 중계진들은 "오승환은 묵직한 빠른공과 예리한 슬라이더의 조합으로 승부한다"며 “패스트볼은 쳐도 잘 날아가지 않고, 슬라이더는 칼날처럼 예리하다"라며 극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