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러시아 전 ‘순간 최고 시청률 60.6%…국민적 관심’

입력 2014-06-19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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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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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브라질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러시아 전이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TNmS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방송된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방송 H조 2경기 ‘한국 vs 러시아’ 경기 최고 순간 시청률은 전국 가구 시청률에서는 54.5%, 수도권에서는 60.6%까지 높이 올랐다.

이러한 국민적 관심 속에 해당 경기 중계방송의 채널 간 시청률도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가구 시청률(광고 제외)에서는 KBS2가 16.9%, MBC가 13.6%, SBS가 8.4%로 KBS2 시청률이 가장 높았으나, 수도권 가구 시청률에서는 KBS2와 MBC가 똑같이 16.8%로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SBS는 9.8%였다.

전국에서는 KBS2 가 1위, 수도권에서는 KBS2 와 MBC가 공동 1위였으며, SBS는 두 지역 모두 3위였다.

4세부터 노년층을 포함한 전체 개인 시청률에서는 전국에서 KBS2(7.1%), MBC(6.3%)로 KBS2 시청률이 1위였으나, 수도권에서는 반대로 MBC가 7.3%로 1위, KBS2가 7.0%로 2위로 지역에 따라 시청률 1위가 바뀌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이날 경기는 특히 출근 시간대에 방송되었기 때문에, 모바일 DMB 시청률이 평소보다 매우 높았다. 이날 경기의 모바일 DMB 시청률은 0.202%로 지난 주 동 시간대 시청률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접속자 수 역시 30만 4천명으로 지난 주 동 시간대 접속자 수보다 4배 이상 높아, 많은 국민들이 출근 시간대 이동하면서 모바일 DMB 를 통해 태극 전사들에게 응원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DMB 채널별 시청률은 MY MBC가 0.106%로 3사 DMB 중 52.4%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1위를 차지했으며, SBS ⓤ 가 0.053% 로 2위, ⓤ KBS HEART가 0.043%로 3위로 가구에서 TV를 시청하는 시청률조사 순위와는 다르게 나타났다.

모바일 DMB의 순간 최고 시청률 3사 합계는 전반 37분으로 시청률은 0.354%까지 치솟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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