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네빌 “맨유, 디 마리아 꼭 필요하다”

입력 2014-08-25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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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동아닷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의 주장이자 현재 해설가로 활약 중인 개리 네빌(39)이 맨유의 앙헬 디 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 영입설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네빌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앞서, 최근 현지 언론들은 디 마리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이 매체는 “맨유는 6000만 유로(약 810억 원)를 제시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9000만 유로(약 1215억 원)를 원했다. 결국 양팀은 8000만 유로(약 1080억 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네빌은 디 마리아의 맨유 이적설에 대해 “좋은 거래”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어 “맨유는 협상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지만, 맨유엔 그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디 마리아는 경기를 조율할 수도 있고, 박스투박스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옳은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네빌은 “사람들은 맨유의 다른 포지션에 더 보강이 필요할 거라고 논쟁할 수 있겠지만, 분명히 맨유에는 넓은 범위를 소화할 능력이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최근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디 마리아의 영입 생각을 묻는 질문에 판 할 감독은 부정하지 않으면서 “난 리오넬 메시, 아르투로 비달 등 수많은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맨유로 올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디 마리아가 맨유 이적을 확정짓는다면 그의 이적료는 3년 전인 2011년 1월, 첼시가 페르난도 토레스를 영입하는 데 쏟아 부은 5000만 파운드(약 847억 원)를 넘어 EPL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게 된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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