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 투척 강민호 “경기에 집중한 나머지 감정조절 못해…”

입력 2014-09-01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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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물병 투척 강민호 “경기에 집중한 나머지 감정조절 못해…”

경기 후 상대 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던진 강민호(29·롯데 자이언츠)가 공식 사과했다.

지난 8월 30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의 경기. 강민호는 경기 종료 후 더그아웃에서 나와 1루 LG 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던졌다.

이날 강민호의 돌발행동은 롯데가 2-3으로 뒤진 9회 2사 1,2루에서 정훈이 삼진으로 물러나는 과정에서 심판의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강민호는 지난 31일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롯데 더그아웃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강민호는 “경기에 많이 집중한 나머지 감정조절을 못했다. 팬들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 감정 조절을 못한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반성한다”고 설명했다.

롯데 김시진 감독 역시 강민호의 행동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고 이날 경기에 강민호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물병 투척 강민호, 프로답지 못한 행동”, “물병 투척 강민호, 아무리 감정이 상했어도…”, “물병 투척 강민호, 너무 심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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