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상대’ ARI 선발 라인업 발표… 우타자 8명 배치

입력 2014-09-07 0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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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시즌 15승에 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과 맞대결을 펼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개인통산 첫 번째 15승 도전 경기.

이날 애리조나는 류현진을 상대로 테이블 세터에 중견수 엔더 인시아르테와 유격수 클리프 페닝턴을 배치했다. A.J. 폴락과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2루수 크리스 오윙스-1루수 마크 트럼보-3루수 아론 힐이 자리했다. 애리조나 타선의 핵심인 폴 골드슈미트는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우익수 코디 로스-좌익수 놀란 레이몰드-포수 터피 고스비쉬가 이름을 올렸다. 9번 타자이자 선발 투수는 체이스 앤더슨. 미겔 몬테로 역시 선발에서 제외됐다.

선두 타자로 나서는 인시아르테를 제외하면 선발 투수 앤더슨까지 모두 오른쪽 타석에 들어선다. 왼손 투수인 류현진을 의식한 극단적인 오른손 타자 배치.

하지만 류현진은 이번 시즌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왼손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이 0.271에 이르는 데 비해 오른손 타자에게는 0.245를 기록 중이다.

한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로 한 시즌 15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의 애리조나전은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10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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