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여전히 팀의 미래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판 할 감독은 에이온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레스터 시티전 3-5 역전패를 되짚었다.
지난 7월 맨유에 부임한 판 할은 부임 당시 “선수들이 내게 익숙해지고 적응할 때까지 팬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길 바란다. 세 달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레스터 시티 전에 대해 판 할은 와의 “선수들이 잘못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로봇이 아니다. 사람이라면 언제든 실수를 하기 마련”이라며 선수들을 감쌌다.
이어 “나는 이 팀의 감독이다. 모든 걸 평가하고 이야기하며 결정한다.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않는 것이 내 방식이다. 계속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미 일어난 일이고, 되돌릴 수 없는 결과다. 리그에서의 우리의 경기력을 보면, 이번 레스터 시티 전을 빼고는, 우린 평균적으로 수비를 잘 해왔다. 수비도 문제 없었고 많은 득점도 해왔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리 팀은 아직 건재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리그 12위에 머무르며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맨유는 27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웨스트햄과 경기를 펼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