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카펜터. ⓒGettyimages멀티비츠
승부의 분수령에서 승리를 거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4차전에서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4차전에 지난 3차전과 동일한 필승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NLDS 4차전을 치른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팀 타선을 이끌어야 할 테이블 세터에 3루수 맷 카펜터와 우익수 랜달 그리척을 배치했다. 카펜터는 절정의 타격 감을 자랑하고 있다.
이어 팀 득점을 책임져야 할 중심 타선에는 좌익수 맷 할리데이-유격수 자니 페랄타-1루수 맷 아담스가 자리했다. 할리데이는 지난 1차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포수 야디어 몰리나-중견수 존 제이-2루수 퀄튼 웡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일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둘 때와 같은 선발 라인업이다.
이는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매시니 감독이 3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나가며 4차전에서 시리즈를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선발 투수로는 지난해 신인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셸비 밀러. LA 다저스가 1차전 선발로 나선 클레이튼 커쇼를 사흘 휴식 후 선발 등판 시킨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비록 한 경기 앞서고 있지만 세인트루이스 역시 4차전에서 패하면 5차전은 장담할 수 없는 입장.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6시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