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부진을 이유로 거스 포옛 감독을 경질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더랜드가 한국 대표팀 감독을 지냈던 딕 아드보카트(68)를 차기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선더랜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잔여 시즌 동안 아드보카트를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아드보카트는 “선더랜드는 빅 클럽이다. 도전을 앞두고 있다. 일단 토요일 경기에 집중하겠다. 데뷔전을 기다릴 수 없다”는 소감을 밝혔다.
엘리스 쇼트 선더랜드 회장은 “아드보카트는 환상적인 경력과 경험을 갖고 있다. 우리는 이제 순위를 올리는데 집중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아드보카트는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과 네덜란드 대표팀, UAE 대표팀, 한국 대표팀, 벨기에, 러시아 대표팀 등을 맡은 경력이 있으며 최근에는 세르비아 대표팀을 맡고 있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